주말이면 구정이라서 만날분들이 많아서 체중에 신경을 써야한다.
근데 하필 이때 왜 나는 빵이 이렇게도 먹고싶을까?
물만 홀짝홀짝 마시면서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유기농 빵 맛집- 오클라 수제 식빵을 소개하려고 한다.
솔직히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하고 있어서 빵은 거의 안 먹고 산지 꽤 됐다.
근데 얼마 전 애들 등원시키고 산책하는 길에 유기농 빵집이 생겼길래 들러봤다.
유기농이라길래 애들 한 번 사 먹여 보려고 들렸는데
단골이 되어버렸다.
너무나도 아담한 사이즈이다.
빵 맛짐이라고 찾아갔는데 너무나 아담한 사이즈에 놀라지 마시실.
하지만 이미 빵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예약 손님부터 줄 서는 경우가 대반 수다.
근처에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도 있고 유명한 베이커리 맛집도 있는데
이집 식빵은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아마도 유기농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맛을 보았다가 다 나처럼 단골이 되어버렸을 수도 ..
운전해서 오시는 손님들도 많은데 주차는 당연히 안되고
대부분 길옆에 잠깐씩 주차하고 사가시는것 같았다.
이 집의 시그니처 빵은 초코롤과 코코넛 식빵인데
둘 다 겉바속촉이다~
오클라 수제식빵의 특징은 바삭함과 촉촉함의 완미로 운 조화인 것 같다.
나는 원래 빵의 양 끝 면은 퍽퍽해서 안 먹는데
이 집 빵은 오히려 양 끝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아무튼 내가 먹어본 빵 중에 젤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유기농이라서 애들한테도 시름 놓고 먹일 수 있는 것 같다.
이외에도 통밀빵, 우유식빵, 치즈롤, 알밤 식빵, 시나몬롤 등 다양한 식빵이 있다.
하지만 언제든 방문한다고 해서 이 빵이 다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예약하고 가거나
전화해서 빵이 나오는 시간대를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오죽하면 빵이 너무 팔려서 근처에 사는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나면 빵이 품절돼서 살 수 없다고 요청하여
영업시간을 변경까지 했을까?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도 빵이 한두 개밖에 안 남았다.
포장이 되어있는 건 이미 예약된 빵 들이란다.
그리고 단체 납품도 하시고 사장님이 매주 토요일은 제빵 수업을 하시는 관계로 휴무라고 한다.
예전에는 밀그램 이라는 상호로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오클라 수제 식빵이라고 상호 변경을 하시고 다시 오픈하셨나 보다.
요즘은 건강이 대세라 다들 유기농, 천연재료를 좋아하는데
이집 주제가 여기에 딱 맞는 거 같다.
이제 딸기잼이랑 블루베리잼도 한 번 사서 먹어봐야겠다.
귀여운 친구의 감사편지도 있다.
방문 전 참고할 점:
1. 매주 토요일 휴무
2. 매주일-금 10:00-20:00
3. 빵이 빨리 품절되니 전화로 미리 예약하거나 확인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
4.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빵은 코코넛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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