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업그레이드 된 고양 어린이박물관 일산아이랑 가볼만한곳 추천

반응형

애들 방학기간 너무 알차게 놀고왔던 고양어린이 박물관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이곳은 어린이집에서도 자주 다니는 곳이라서 애들한테도 많이 익숙한 곳인데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더 좋았다.

운영시간

매주 화- 일 : 10:0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

100% 사전예약제이며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회원 가입을 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https://goyangcm.or.kr/see/reservation_type.asp

 

 

 

고양어린이박물관

 

개인 관람객은 매달 2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매가 가능하다.

얼마 전까지 1회차 2시간씩 3회 운영을 했는데

12월부터 1회차 3시간씩 2회차로 바뀌어서 운영을 한다.

대신 매 회차 인원수가 750명으로 증가됐기 때문에 예약하기 쉽고 매번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워하던 아이들도 3시간씩 넉넉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한다.

​

​

입장료

36개월-만 65세 미만: 5천 원

36개월 미만 & 만 65세 이상 무료: 증발 서류 제출 (무료라도 예약 필수)

고양시민 30% 할인:3천5백 원

​

주차

주차 자리가 많지만 주말에는 부족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가는 걸 추천.

주차요금은 최초 3시간 천 원이라서 저렴한 편이다.

​

​

편의시설

​

물품보관실

​

겨울철이라 두꺼운 외투나 아이들 간식거리를 넣어둘 수 있어서 참 좋다.

​

유모차& 휠체어 대여

직원분께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 가능하다.

유모차 대여실 옆에는 증빙 서류 발급이 가능한 무인발권기가 있다.

36개월 미만 아이 증빙서류를 두고 왔으면 이곳에서 발급받아서 제출 가능하다.

​

피크닉실

 

간단한 음식 섭취가 가능한 피크닉실이 있다.

애들이 있은 뒤로 어디를 가나 밥 먹이는 게 항상 걱정인데 이렇게 애들 놀이하는 곳에 피크닉실이 있으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주먹밥이나 도시락, 과일 등등을 가져와서 편히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뮤지엄 라운지

 

이곳은 카페인 줄 알았는데 음식물 섭취도 불가하고 음료수는 팔지도 않는 곳이다.

대신 여러 가지 놀이 키트를 판매하는데 구입 후 이곳에서 만들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그 외 화장실 & 수유실 & 정수기 모두 각층마다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

1층 놀이시설

​

1. 나무에서 내 그림이 떨어져요~

제목 그대로 내가 그린 그림이 위에 있는 나뭇가지에서 떨어진다. 입구 들어가기 전에 있는 시설이라서 부모님들이 예약확인을 하고 티켓을 받을 때까지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다.

​

2. 교통안전 체험존

뒤편에는 이렇게 교통안전 체험존도 있고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간단한 교통 상식 퀴즈도 풀 수 있다.

​

​

티켓을 받았으니 1층부터 고고고~

​

3. 원더풀 랜드

 

이곳은 고양시 장함 습지의 4계절을 미디어로 생동하게 표현한 기획 전시이다.

 

이렇게 미디어 속의 동물들을 만지면 실제처럼 살아 움직이기도 하고 바닥에 있는 도구로 살아움직이는듯한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

이곳은 1층에 있는 유일한 전시다 보니 입장 초반에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하여 어린아이 부모님들은 혼잡한 시기를 피해서 3층부터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다.

​

우리 딸들은 이미 이곳을 여러 번 방문했기 때문에 내가 은근슬쩍 3층을 가자고 해도 안 먹힌다.

다행히 주말인데도 다들 3층부터 가셨는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

여기서 반 시간 넘게 놀 때도 있었다.

예전에 2시간이란 시간밖에 안 주어졌을 때

애들한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맘에

더 놀고 싶어 하는 애들 손목을 억지로 잡고 다른 곳으로 향하던 내가 생각난다.

그냥 좋아하는 걸 보게 하고 놀게 하면 될 것을.....

​

그래서 이날은 그냥 맘껏 놀라고 내버려 뒀더니

오히려 한 10분 정도 놀더니

'엄마, 이젠 다른 곳도 구경해야지,

우리 봐야 될 곳이 또 많잖아 ~'

하면서 엄마 손을 잡아당긴다.

좋아해야 되는 상황인지 ...

헷갈린다.

​

2층 놀이시설

​

1. 꽃향기마을

 

5세 미만 애들이 놀기 좋은 곳이다.

이렇게 구멍에 꽃을 심고 물도 주면서 화단을 꾸미면서 놀 수 있다.

​

 

엄마한테 이쁜 꽃 세 송이를 따다 주는 이쁜 막내 ~

언니는 꽃향기 카페에서 엄마한테 꽃 차를 내려준다고 바삐 보내는 중.

​

이외에도 꽃 씨앗 관찰도 할 수 있고

꽃이 자라는 과정도 볼 수 있다.

​

옆에는 이렇게 키가 100cm 미만인 친구들만 놀 수 있는 정글놀이도 있다.

얘는 여기서 일어서고 넘어지지를 반복하면서 20분이나 놀았다.

혹여 키가 좀 큰애들이 들어가면 직원분이 오셔서 키를 재보시고 가차 없이 내려보낸다.

아마도 옆에 키 큰 애들이 할 수 있는 아이 그루가 있어서일 수도 있다.

​

2. 아이 그루

 

​

여기가 키 100cm 이상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운동화를 꼭 착용해야 하는데 없으면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이미 어린이집 체험활동으로 와밨어서 아주 능숙하다.

보호자 1인 동반 필수.

​

3. 물빛마을

 

사람도 너무 많고

다행히 어린이집 체험 때 많이 놀아서 질렸는지

이곳은 그냥 스쳐 지나갔다.

​

4. 펭귄 방방이

분명히 이름이 있었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아서 내 맘대로 펭귄 방방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생긴 시설이다.

 

안에는 이렇게 엄마 펭귄이랑 아기 펭귄이 있고

제한 인원만 들어가서 3분씩 놀고 나오는 시스템이다.

한 칸에 한 명씩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하지도 않고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잠깐씩 시설 정비하는지 휴식 타임이 있으니 시간표 참조해야 한다.

​

4. 바다상어 놀이터

 

 

바다에 떠나니는 쓰레기들을 낚시처럼 낚아서

재활용해서 등대를 비춰준다는 개념으로 만들었는데 애들한테 참 좋은 놀이이자 교육인 것 같다. 이것도 이번에 새로 생긴 전시다.

​

5. 숲속 우리 집

 

역시 새로 생긴 건데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놀이이다.

​

6. 우리 놀이터

 

전통놀이인 팽이치기와 땅따먹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

​

7. 브릭 하우스

​

 

블록놀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30분은 거뜬히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옆에는 대형 스크린 게임기가 있는데 블록보다는 거기에 쏠려있는 애들을 보니 왠지 맘이 ....

​

​

8. 아기 산책

 

36개월 미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아이 산책이란 곳이 있다.

분명히 36개월 미만인데

자기는 어린이라면서 둘째가 안 들어간다고 해서 사진만 찍었다.

이외에도 이렇게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자기만의 자동차를 접어서 스크린에 띄울 수도 있고 귀여운 머리띠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있다.

​

2층에 사람이 갑자기 너무 많아져서 3층으로 대피

 

 

2층과 3층 사이로 이동하는 통로도 이렇게 이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꽤 볼거리들이 많다.

​

3층 놀이시설

​

언제나 그랬듯이 도착하면 입구에 있는 브릭 존에서 사진 한 장 남긴다.

​

1. 애니 팩토리

 

 

3층에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빛을 이용해서 그림자놀이도 할 수 있는 그림자 극장도 있고 웹툰 작가 체험도 가능한 곳이 있다.

​

하지만 2층에서 체력을 너무 써버린 탓인지

휙 휙 지나친다.

​

2. 블록놀이

 

여기서 자기만의 집을 만들어서

여기에 놓아서 전시하면서 노는 곳이다.

2층 블록놀이는 안 하더니 여기서는 또 꽤 신나서 조립했다.

​

3. 그 외 건축 놀이

 

그 외에도 이렇게 여러 가지 건축 놀이 및 체험이 가능하다.

​

4. 새로 나온 전시 - 나나 아스트로

 

주제와 상관없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들이라서 마냥 좋아했다.

우주복 입은 고양이 -나나 너무 귀엽다.

출구 쪽에 자기만의 나나를 색칠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날 용지가 다 떨어져서

아쉬운 대로 나나와 기념샷을 남기고 나왔다.

​

​

총평:

고양어린이 박물관은 언제 와도 너무 알차게 잘 논다.

다른 어린이 박물관들과 비교했을 때 시설이 자주 업그레이드되다 보니 깨끗한 것도 장점이다.

아마 그래서인지 일산 어린이집들에서도 단체로 체험을 자주 오는 곳이다.

이름처럼 어린이 박물관이다 보니 어린이 위주로 되어서 초등학생들이 오기에는 조금 시시할 수 있다.

3세부터 6 세 사이의 아이들이 오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추운 겨울 고양이나 일산 사시는 분들한테 아이들 실내 놀이터로 강추한다.

​